제9대 수원시의장에 노영관 의원이 선출됐다. 노 의장은 3선 의원으로 전반기 문화복지교육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의원들이 선거 당시 주민들에게 내걸었던 공약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노 의장과의 일문일답.
-9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소감은.
지난달 27일 선배 및 동료 의원들의 소중한 그 마음을 담아서 제가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정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이 사람에게 막중한 직책을 맡겨주신 선배 및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2년 동안 110만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 아울러 수원시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고 싶다.
-후반기 의회는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먼저 빠른 시일 내에 새롭게 구성된 의장단과 호흡을 맞추는 게 급선무다. 후반기에는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의회,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의회,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의원 각자의 전문성 향상과 다원화된 자치행정에 대처하면서 수원시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 사항에 개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 갈등과 분열없이 타협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의 복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시 유치여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의회 차원에서 대책은.
그동안 수원에서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특히 수원의 강점은 시민들의 야구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는 기존 구단의 이기주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지난달 19일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기 비록 지금은 안개 속에 쌓여있지만 지속적으로 야구 인프라를 확충해 10구단 창단과 수원 유치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항상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집행부와 함께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 항상 시민의 곁에서 현장 정치, 생활 정치를 하면서 시민의 의견이 피드백되는 것을 피부에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후반기 수원시의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독려를,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종대기자/pjd30@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