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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판과 문제점 드러나…정치적 한계 뚜렷

밝은나라 2025. 6. 27. 08:53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판과 문제점 드러나…정치적 한계 뚜렷

이재준 시장 시정, 홍보 전문성 부족…언론홍보 정책 전반에 비판 제기

기자명정재형 기자 입력 2025.06.26 15:19

(정재형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대해 각종 비판과 함께 정치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의 언론 홍보 정책과 전략 전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홍보 전문성 부족과 불균형한 매체 활용, 정책 알림 기능 미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 중 시청 홍보 기능의 전문성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시의 언론 홍보 정책이 소수 매체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은 지역 언론과의 상생 협력보다는 중앙 매체 노출 중심의 실적 위주 홍보에 집중되면서, 지역민 중심의 정보 전달이 소외되고 있다는 평가로, 지역 내 언론계에서는 “수원특례시가 지역 언론을 단순 전달 창구로만 이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시정 핵심 정책과 주요 사업의 메시지가 일관되지 않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표현으로 구성되면서, 정책 효과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경제자유구역 기자 브리핑처럼 정책 취지와 성과를 시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전달하는 기능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또, 위기 대응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부재도 문제로 지적된다. 민감한 사안이 발생할 때 사전 설명이나 충분한 대응 없이 언론 보도 이후 사후 대응에 급급한 태도가 반복되며, 시정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재준 시장 체제의 언론 홍보는 전략 부재, 전달력 부족, 공정성 미흡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전면적 개편과 홍보 조직의 전문성 강화가 시급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시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는 지역 내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전 대상지인 화성특례시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실질적인 진전이 없으며, 수원시 내부에서도 재정 부담과 사업 추진의 명분 부족으로 회의적인 여론이 적지 않다.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전략보다 정치적 수사에 의존한다는 지적도 있다.

시는 도시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으나 주민 참여 미흡과 성과 중심의 행정으로 인해 지역 주민의 체감도는 낮고, 일부 사업은 예산만 투입된 채 가시적 결과 없이 지연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시의 민선 8기 공약의 이행률 및 예산 집행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공약 이행률과 주요 사업 성과에 대한 구체적 자료 공개가 미흡하고, 일부 사업은 중복 투자 및 부실 계획으로 시민 혈세 낭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돌며 후반기 시정 운영에 대한 전면적인 재점검과 시민 중심의 정책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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