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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2억 투입 GTX 플러스 사업 자체 용역 추진

경기도, 12억 투입 GTX 플러스 사업 자체 용역 추진

기자명 박지희 입력 2022.09.19 19:22 수정 2022.09.19 21:38

추경예산안 제출… 11월 착수 목표
노선 신설 등 검토… 1년 소요될 듯
도의회 건설교통위·예결위서 심의
기간 단축 전제 조건부 통과 전망

경기도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연장· 신설과 관련한 GTX 플러스 사업에 대한 자체 용역을 추진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리는 제363회 임시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용역’ 예산 12억 원이 담긴 제2회 추경예산안을 제출, 건설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받게 된다.

용역은 오는 11월 착수해 1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용역에서는 GTX D·E·F 노선 신설 및 순환철도망(준GTX 급) 완성을 검토하게 되며, 여기에는 주요 거점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한 신규 최적노선 발굴 방안도 포함된다.

도는 예산안 통과 시 연구용역 수행기간을 오는 11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약 1년간으로 잡고 있지만, 도의회 사무처는 좀 더 빠른 진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사무처는 최근 내놓은 추경예산안 분석에서 GTX 노선 결정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연구용역 결과가 내년 6월쯤 나올 예정이라는 점을 들어 도가 국토부와의 협의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2023년 6월 이전에 용역을 마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의 추경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간 단축을 전제로 관련 예산을 조건부 통과시킬 가능성도 높다.

‘GTX 플러스’는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자 김동연 지사가 제안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GTX 노선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GTX-A+는 화성 동탄에서 평택, GTX-B+는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 GTX-C+는 북부 구간의 경우 동두천,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까지 각각 연장하는 구상을 담고 있다.

또한,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잇는 GTX-D,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연결하는 GTX-E,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GTX-F 등 3개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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