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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다음달 1일 ‘소통·협치·혁신’ 철학 담은 취임식 개최…“도민 소통이 중심”

김동연, 다음달 1일 ‘소통·협치·혁신’ 철학 담은 취임식 개최…“도민 소통이 중심”

‘맞손 신고식’ 콘셉트…현충원 참배, 인계인수, 민생 1호 결재 등 진행

우수 정책 제안 도민, 스타트업 창업자 등 각계각층 도민 500여 명 초청

공식 슬로건은 대한민국 변화 이끌 철학 담아…‘실사구시·공명정대’ 핵심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등록 2022.06.27 15:58:35

▲ (사진=인수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다음달 1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맞손 신고식’ 취임식을 열고, 각계각층 도민들과 대담하며 경기도정의 향후 방향인 소통·협력·혁신 등을 강조해나갈 예정이다.

 

최은순 인수위 기획재정분과 위원장은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미래관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맞손 신고식은 마주 잡은 손으로 서로 협력한다는 ‘맞손’과 도민의 명령을 받아 낮은 자세로 ‘신고’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도민 삶을 책임져야 하는 공복으로서, 소통하고 협력하며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취임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식은 도민과의 타운홀미팅 및 일대일 프리토킹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를 통해 소통·협력·헌신이라는 취임식의 열쇳말을 구현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과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며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취임식 초청 도민으로는 우수 정책 제안자로 선정된 11명의 도민을 비롯해 정치·사회·복지·문화·예술·종교·언론·스타트업 창업자 등 각계각층 대표 인사와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청 도민들 중 100여 명은 맨 앞좌석에서 김 당선인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진행하게 된다. 다만 협치를 강조해온 김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정치인 명단은 아직 작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당선인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취임식에 앞서 오전 8시 반부터 청년, 노동자, 농민, 스타트업 대표 등 도민 대표 10여 명과 함께 수원시 인계동 소재 현충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오전 9시에는 경기도청 광교신청사에서 도청 공무원·직원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도청 5층 도지사 집무실에서 행정1·2부지사 및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인계·인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또한 김 당선인은 민선 8기 경기도지사로서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가계 지원을 위한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제1호로 결재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제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 등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결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우수 정책 제안자인 도민들과 선거 기간에 현장에서 만난 분들 등 각계각층 인사 50여명과 함께 도청 25층 다목적홀에서 오찬을 가진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부터는 통상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민선 8기 경기도정의 공식 슬로건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로 최종 확정됐다. 이와 함께 ‘도정 운영 3대 가치’로는 ‘혁신·기회·통합’이 제시됐다.

 

인수위는 “‘정치 개혁’과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는 도정’을 통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김 당선자의 의지가 담겼다”고 전했다.

 

또 “‘변화의 중심’에는 섬세하고 꼼꼼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더 나은 미래와 변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이 담겼으며, ‘기회의 경기’에는 도민들에게 더 많고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도민들과 혁신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방향성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학 정신과 민생 위주의 도정을 펼치겠다는 김 당선인의 뜻을 담아 ‘실사구시’ ‘공명정대’를 도정 운영의 핵심 철학으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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