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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당수지구 공원녹지 시민주도로 조성…수원시·LH 등 협약

수원당수지구 공원녹지 시민주도로 조성…수원시·LH 등 협약

송고시간2022-01-14 17:12

김인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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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동협의체가 아이디어 제공하고 운영·관리도 담당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4일 LH, 수원도시재단과 '시민과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공원녹지는 관공서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시민 아이디어를 수렴해 기반시설을 만들고 조성 후에는 시민협의체가 운영·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시민주도형 공원 조성방식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수원 당수지구 내 24만2천㎡ 규모의 공원녹지를 시민주도형으로 조성하게 된다.

수원시가 인허가와 심의 등 행정절차를 담당하고 수원도시재단이 시민공동협의체 구성과 의견 수렴, 공원 프로그램개발 등을 맡는다. LH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공원녹지를 설계한다.

수원당수지구 '지속가능 공원녹지' 조성 협약

(수원=연합뉴스) 경기 수원시는 14일 LH, 수원도시재단과 '시민과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공원녹지는 관공서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시민 아이디어를 수렴해 기반시설을 만들고 조성 후에는 시민협의체가 운영·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시민주도형 공원조성방식'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수원 당수지구 내 24만2천㎡ 규모의 공원녹지를 시민주도형으로 조성하게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 김현준 LH 사장(왼쪽), 허정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4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edgehog@yna.co.kr

사업지구 내에 잔디·나무 식재, 편의시설 설치 등 기반조성이 내년까지 완료되면 2024∼2025년 시민 의견이 반영된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를 들면 정원, 전시장, 커뮤니티센터 등이다.

공원 조성이 완료된 이후에는 시민공동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된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현준 LH 사장, 허정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오기영 공원녹지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실제로 공원을 소비하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시공원의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친환경, 상생, 투명한 의사결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가 LH 사업 전반에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녹지공간을 이용자인 시민 스스로 주체가 돼 만들고, 가꾸는 것은 '공원관리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녹지 거버넌스'의 모범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1/14 17: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