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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원시 마이스산업을 이끌어갈 ‘수원컨벤션센터’에 거는 기대!/ [2] [단독]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도시 수원’ 빛낸다!

[1] 수원시 마이스산업을 이끌어갈 ‘수원컨벤션센터’에 거는 기대!/ [2] [단독]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도시 수원’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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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원시 마이스산업을 이끌어갈 ‘수원컨벤션센터’에 거는 기대!

김인종 편집위원장

승인 2021.12.31 15:58

김인종 편집위원장

지난 2018년 6월, 전세계의 이목이 싱가포르로 집중됐다. 미국과 북한의 70년만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다. 전무후무했던 ‘빅이슈’에 싱가포르 현지 업계에서는 ‘북미정상회담 특수’를 누렸다. 작게는 북미정상회담을 테마로 한 신메뉴가 불티나게 팔렸으며, 전세계에서 몰려든 2500명이 넘는 취재진과 관광객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묵었던 숙소에서 가까운 호텔은 정상회담 발표 이후 예약이 크게 증가해 객실 이용률이 90% 후반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싱가포르의 북미정상회담 유치 사례처럼, 잘 유치한 행사 하나가 불러온 효과는 어마어마했다. 무엇보다 북미정상회담 유치로 누린 글로벌 광고 효과로 싱가포르의 마이스 산업의 위상은 한단계 성장했다.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업체 멜트워터는 북미정상회담의 홍보효과를 약 2181억 원으로 추산했다. 멜트워터는 회담 장소 결정 과정과 준비과정에서 발생한 언론 노출까지 고려했을 경우에는 홍보효과가 6196억 원에 이르며, 여기에 신문, 잡지, 방송, SNS 노출 등을 고려하면 그 효과는 훨씬 크다고 이야기했다. 마이스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마이스(MICE)산업은 관광·숙박·외식·서비스업을 총망라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시 또한 ‘마이스(MICE)도시 수원’을 표방하며 마이스산업의 역량을 한데 모아 차근차근 발걸음을 내딛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수원컨벤션센터가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9월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회식에서 “수원이 문화 마이스도시로 도약한다”며 “수원시의 모든 문화적 자산이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 산업과 연계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말했다. 특히, 염태영 시장은 개관 2년여만에 경기 남부의 ‘마이스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산업과 수원시 문화유산의 연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또, 수원시는 지난 16일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MICE복합단지와 광교 일대 지역 문화·관광 자원들을 아우르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수원컨벤션센터, 롯데쇼핑㈜ 아울렛 광교점, 아쿠아플라넷 광교사업장, 앨리웨이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한화솔루션 주식회사,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교 등이 참여했다.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이 되면 재정 지원은 물론 용적률 완화, 각종 부담금에 대한 감면 혜택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마이스 산업 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신축년 한 해가 저물고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에서부터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원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승인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만한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고 있다. 그동안 주춤했던 마이스 산업에 그야말로 단비같은 소식이다.

수원시는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손길이 곳곳에 살아숨쉬는 ‘문화수도’이자 ‘세계유산도시’다. 수원시가 가진 문화적 역량은 ‘마이스 도시’를 넘어 어쩌면 ‘마이스 수도’로 거듭날 수 있을만큼 뛰어나다고 본다. 특히, 수원시 마이스 산업의 중심 수원컨벤션센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원컨벤션센터는 와신상담하며 센터만의 마이스 역량을 키워왔다.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의 기세를 타고 수원시 마이스산업을 이끌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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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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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독]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도시 수원’ 빛낸다!

김인종 · 홍승혁 기자

승인 2021.12.31 15:57

市, SCC 중심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28개 등 탄탄한 컨벤션시설 갖춰

SCC “지역 강점 살린 ‘강소형’ 컨벤션센터로 거듭날 것”

2022년 새해 수원특례시 도약에 발맞춰 각종 회의 유치를 중심으로 한 ‘강소형’ 컨벤션 시설로 거듭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수원시 MICE산업의 산실’ 수원컨벤션센터가 2022년 새해 수원특례시 도약에 발맞춰 각종 회의 유치를 중심으로 한 ‘강소형’ 컨벤션 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지난 2019년 3월 29일 광교 신도시에 개관한 수원시 최대 규모의 대형 전시 컨벤션 시설로, 대지면적 5만㎡ 연면적 9만7616㎡ 지하2층 지상 5층 건물 안에 3개 홀로 분할 가능한 7877㎡의 전시홀을 비롯하여 3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홀과 28개의 중소규모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오는 3월 개관 3주년을 앞둔 수원컨벤션센터는 ‘유니크 수원, 부띠끄 데스티네이션(UNIQUE SUWON, BOUTIQUE DESTINATION)’을 기치로 내걸고 특례시에 걸맞는 컨벤션 시설로 발전해나가기 위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서울과 가까이 위치한 입지조건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손으로 꼽는 대형 컨벤션 시설인 코엑스·킨텍스 등과 경쟁해야하는 상황에서, 센터만의 강점을 살려 각종 행사 및 회의를 유치하여 작지만 내실있는 컨벤션 시설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에만 ‘2025 국제호흡기 보호 학술대회’, ‘2022 동아시아수의사대회’, ‘제7회 아시아노쇠근감소증 학술대회’, ‘2023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 ‘2022 국제의학교육 학술대회’ 등 5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러한 유치성과와 더불어 수원컨벤션센터는 ‘2021 수원 녹색전환 및 탄소중립포럼’을 1·2차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2021 청정대기 국제포럼’, ‘2021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K-Toilet Suwon 2021’ 등 각종 포럼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수원컨벤션센터는 센터 시설을 활용한 각종 유치사업 뿐만 아니라 ‘수원컨벤션뷰로’를 통해 수원시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발굴하고 홍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지난 11월 수원전통문화관, 청수당 해림, 광교 아브뉴프랑, 앨러웨이 광교 등 4곳을 ‘수원 유니크베뉴(Unique Venue)’로 선정했다. 유니크베뉴란 호텔·컨벤션센터 등 일반적인 회의 시설이 아닌, 개최도시의 매력과 특색을 보여주는 장소 중 소규모 마이스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센터는 국내외 MICE박람회, 마이스 관계자 초청 팸투어,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수원의 유니크베뉴를 국내외 행사 주최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지난해 7월~11월 5개월 간 ‘수원 마이스터즈 3기’를 운영해 지역 MICE 인재를 육성하고 MICE·관광 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활동 또한 이어나갔으며, 11월 22~23일에는 ‘수원MICE얼라이언스 B2B상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MICE산업에 관심있는 시민과 MICE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2월 16일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컨벤션센터 중심의 MICE복합단지와 광교지역의 경제·문화·관광자원을 아우르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곳은 수원컨벤션센터, 롯데쇼핑㈜ 아울렛 광교점, 아쿠아플라넷 광교사업장, 앨리웨이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한화솔루션 주식회사,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교 등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육성 및 진흥을 위한 사업비’ 등 재정 지원과 용적률 완화, 교통 유발금 같은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된다. 2018년에는 고양·광주·인천 등 3곳, 2020년에는 대구와 부산이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돼 혜택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갤러리아백화점, 아쿠아플라넷 등으로 이뤄진 ‘수원 MICE복합단지’와 롯데아울렛, 아브뉴프랑, 앨리웨이 등 쇼핑시설 및 수원광교박물관, 광교역사공원, 광교호수공원 등 문화·관광자원 등을 포함한 광교 일대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신청할 계획이다.

유세준 수원컨벤션센터 MICE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수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전국의 컨벤션센터들이 어려움이 많다”며 “내로라하는 컨벤션센터들도 무급휴직에 들어가거나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우리 센터도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정상적으로 코로나19가 해소되면 크게 도약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 개관 이후 센터 전시장을 가득 채우는 등 상황이 괜찮았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충분히 1~2년 내로 흑자를 낼 수 있을거라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세준 본부장은 “수원컨벤션센터는 대형 산업전시를 개최하기에는 부족한 크기다. 대신 센터에는 컨벤션홀을 제외하고 중소규모 회의실이 28개가 있어 각종 회의 유치를 중심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 강남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입지조건과 호텔·백화점·아쿠아리움은 물론 센터 옆에 위치한 광교호수까지 센터만의 강점을 살려 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수원컨벤션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컨벤션센터는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가 존재한다. 컨벤션센터가 도시에 들어섰을 때 도시의 이미지 향상, 시민들의 자부심, 시민들에 대한 교육·힐링 등 다양한 부가적인 효과가 있다”며 “내년 6월 쯤 센터 3층 앞 넓은 공간과 광교호수에서의 요가·산책 등을 중심으로 한 ‘힐링 페스타’를 개최하여 수원컨벤션센터가 컨벤션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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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종 · 홍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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