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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기관 'A등급'… 경기아트센터·차세대융기원 1계단 상승

6개 기관 'A등급'… 경기아트센터·차세대융기원 1계단 상승

기자명 김수언 입력 2021.06.30 21:08 수정 2021.06.30 22:21

경기도 산하 18개 공공기관에 대해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2021년 도 공공기관·기관장 경영평가 결과에 각 기관의 희비가 엇갈렸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5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8개 기관의 경평 결과를 확정했다.

경영평가단에는 교수, 회계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기관별 서면심사, 현장평가 등을 실시했다.

경평 결과는 S부터 D까지 모두 5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올해 S등급과 D등급에 해당하는 기관은 없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연구원, 경기문화재단 등 6곳이 A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외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킨텍스, 한국도자재단 등 10개 기관이 B등급을,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2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

전년 대비 등급이 변화한 기관은 4개 기관으로, 경기아트센터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등급 상승했다. 킨텍스는 A등급에서 B등급으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다른 기관은 등급변화가 없었으며 신규 평가대상 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B등급으로 평가됐다.

A등급 6개, B등급 11개, C등급 2개였던 지난해 평가와 비교했을 때 등급 분포도가 유사했다. 기관 평균점수 또한 83.46점에서 83.84점으로 0.38점 상승하는 등 지난해와 거의 유사한 평가 결과를 보였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공기관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사회적 가치 부문 실적이 지난해 보다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체계적인 경영관리 및 온라인·비대면 등 대체사업을 발굴, 정부지침과 도 특별대책에 대체적으로 적극 호응한 결과라는 평가다.

18명 출자·출연기관장 평가결과에서는 기관평가와 동일하게 S등급과 D등급은 없고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또 경기콘텐츠진흥원(전 송경희 원장)과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김제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등은 B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C등급을 받았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C등급 기관과 기관장에는 경고조치와 함께 경영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B등급 이상인 기관과 기관장은 도와 협의해 예산 범위 내에서 성과급을 지급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윤리·인권·안전·지역상생발전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평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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