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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을 교통메카로” 시민들 지혜 모았다 - (수원역 일대 변화를 위해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종합적 개선’(37.6%), ‘획기적 대중교통 시스템 마련’(20.7%)...)

“수원역을 교통메카로” 시민들 지혜 모았다 - (수원역 일대 변화를 위해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종합적 개선’(37.6%), ‘획기적 대중교통 시스템 마련’(20.7%)...)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300여명 한자리
교통혼잡·치안문제 해결책 제시 ‘2030도시계획변경안’ 열띤 토론

유병돈 기자 tamond@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1월 20일 21:35     발행일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제0면
    
▲ 수원시 주최로 '2017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가 열린 20일 수원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300여명의 시민들이 수원역 일대 발전 방향 및 경기도문화의전당 개발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 수원시 주최로 '2017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가 열린 20일 수원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300여명의 시민들이 수원역 일대 발전 방향 및 경기도문화의전당 개발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수원시민들은 향후 수원역을 ‘교통의 메카’로 발전시키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를 위해 획기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마련,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일 수원시는 수원역 인근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2017년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과 한재관 시민계획단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 직업, 경력을 가진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 변경안’과 ‘수원역 일대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민들은 총 30개 조로 나뉘어 원탁에 둘러앉아 담담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교복을 입은 앳된 학생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그 연령대도 다양했다.

3시간에 걸친 토론 결과 시민계획단은 수원역 일대의 ‘교통혼잡 문제’(38.6%)와 ‘안전 및 치안 문제’(35.2%), ‘부족한 녹지와 휴식ㆍ문화 공간’(11.3%)을 문제점으로 지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바람직한 수원역 일대의 미래상으로는 ‘교통의 메카’(31.3%), ‘깨끗하고 쾌적한 역사’(19.7%), ‘밤에도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수원역’(17.4%), ‘만남의 광장’(15.1%) 등을 꼽았다. 또 수원역 일대 변화를 위해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종합적 개선’(37.6%), ‘획기적 대중교통 시스템 마련’(20.7%), ‘간판정비를 통한 이미지 개선’(14.8%), ‘역전시장 특색화’(10.8%)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 문화의 전당 기능 확장 시 꼭 들어왔으면 하는 시설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ㆍ문화시설’(38%), ‘시민들의 참여와 커뮤니티 공간’(19.7%), ‘공연ㆍ문화시설의 거점’(18.3%), ‘주민 여가를 위한 실내체육시설’(11.2%) 등을 선택했다.

반면 배제돼야 할 시설로는 ‘유흥시설’(32.9%), ‘종교시설 등 집객유도시설’(13.4%), ‘불필요한 조형물’(12.1%), ‘모텔 등 숙박시설’(10.9%) 등이 꼽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결과를 수원도시계획 및 수원역 발전 방향 등 각종 도시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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