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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한강평화로 건설사업 재추진

김포시, 한강평화로 건설사업 재추진


조충민 ccm0808@joongboo.com 2017년 04월 04일 화요일
          
  

김포시가 한강평화로 건설사업 재추진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김포 북부권 접경지역 기간망 정비를 위해 운양동(용화사 IC)~하성면 석탄리(가칭 하성 IC)에 이르는 길이 7.6km 구간을 왕복 6차로, 폭 28m로 확포장 및 신설하는 한강평화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새로운 북방경제 시대에 대비해 김포시가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기본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며, 김포~개성을 연결하는 남북측 도로망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접경지역 기간망 정비를 통해 남북 생활권을 연계하고 접경지역 인근의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시는 2021년 수립되는 제5차 국지도 5개년 계획(2021년~2025년)에 국지도 78호선 구간을 포함해 줄 것을 중앙정부 등에 강력 요구했다.

또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대선 지역 공약 채택을 건의해 놓은 상태다.

이 같은 시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도로개설 공사비 및 보상비는 전액 국비 및 도비로 충당돼 빠르면 오는 2021년 10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0년 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평화로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김포한강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연결됨으로써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각종 개발이 제한돼 있는 접경지역에 성장 동력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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