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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현수막 근절, 관경이 나선다

불법 현수막 근절, 관경이 나선다


김요한 yohan@joongboo.com 2017년 03월 11일 토요일
          
  

인천시와 각 군·구, 인천지방경찰청이 불법 현수막 근절에 나선다.

시는 주말 또는 공휴일을 틈타 게릴라식으로 부착하는 불법 현수막을 근절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 각 군·구와 인천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불법 현수막이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달리면서 보행자는 물론 교통안전에 위험을 초래하고 도시미관까지 해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파트 분양홍보 현수막은 행정기관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말·공휴일 집중 홍보를 목적으로 숨바꼭질식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데 유관기관들의 공통된 의견이 모아졌다.

시는 지난해 10월, 불법 유동광고물 종합정비대책을 마련한 후 정비실적은 전년대비 1.2배로 증가하고 과태료는 2.5배가 증가했지만 주말과 공휴일 불법 현수막과의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시와 각 유관기관들은 올해 사후적 정비관리에서 사전 예방적 관리로 불법 현수막 관리 방향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도로변 등 상습 게첩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주말·공휴일 상시 감시제를 운영해 게릴라식 현수막 근절에 초점을 두고 추진한다.

또 이달부터 확대된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도도 불법 현수막 중심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예산이 수반되더라도 불법 현수막이 원천적으로 근절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근절방안이 마련될때까지 주말·공휴일에 합동단속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요한기자/yoha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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