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밝은나라 칸(사진, 활동)/⋁❺알림_전시 및 행사_수원특례시. 경기

박 대통령 풍자 '누드화' 국회 전시 논란

박 대통령 풍자 '누드화' 국회 전시 논란

등록 2017.01.24 07:16

 

*동영상 클릭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24/2017012490036.html

[앵커]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는 풍자 누드화가 전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기획하고,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가들이 참여했는데, 표현의 자유라는 의견과 지나친 인격 모독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탄핵 시국 풍자 그림 전시회입니다. 여러 작품 가운데 '더러운 잠'이라는 제목의 누드화가 논란의 대상입니다.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라는 작품을 패러디 한 건데, 여주인공 얼굴은 박 대통령으로 흑인 시녀의 얼굴은 최순실로 바꿔 넣었습니다. 세월호와 주사바늘, 박정희 전 대통령, 사드 등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구영 / 작가
"세월호 7시간이라는 주제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자기한테는 시녀같은 사람이었다.... 이런 얘기를 어떻게 보면 패러디한 작품" 

이번 전시회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기획했고,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가 등 20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국회와 표 의원실에는 '어떻게 대통령 누드화까지 전시하느냐"는 항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열린 촛불집회에서는 박 대통령이 성행위를 하는 풍자 그림이 내걸려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풍자를 가장한 인격모독과 질 낮은 성희롱'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공식 반응을 내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