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경기인천 공천면접 현장 - (...수원갑 지역 예비후보인 이찬열(사진 오른쪽) 의원과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커피를 마시며...)
묘한 긴장감속 '신경전'… 서로 격려도
황성규·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6-03-03 제6면
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 면접장에서 수원갑 지역 예비후보인 이찬열(사진 오른쪽) 의원과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본선 자신" vs "20년 경험 전문가"
'분발' 각오…전략정책 공감 얻어
"질문좀 알려달라" 너스레 떨기도
경기·인천 등 수도권 14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진행된 공천 면접에 참여했다. 경쟁 관계에 있는 후보 간 미묘한 긴장감이 감지되기도 했지만,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수원갑 지역 예비후보인 이찬열 의원과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은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일찍 면접장에 도착했다. 면접 전 함께 커피를 마신 이들에게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면접 후 이 의원은 "우리 당보다 나의 지지율이 더 높다.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는 후보는 바로 나"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이 전 부시장은 "학자, 시민운동가, 행정가로서의 20년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도시전문가라는 장점을 십분 살리겠다"고 맞섰다.
앞서 인천 부평을 지역에 나선 홍영표 의원과 장근오 예비후보간에도 신경전이 있었지만, 홍 의원은 면접 직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수원정 면접에는 박광온 의원과 수원무(戊) 지역에 출마할 김진표 전 의원이 나란히 참여했다. 김 전 의원은 "수원무 지역이 쉽지 않지만, 분발한다면 경기 남부권이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박 의원은 "영통은 젊은 부부가 많이 사는 지역이라 보육과 교육 문제에 힘쓰겠다 했고, 면접관들도 공감한 것 같다"고 전했다.
면접자로 나선 5선의 이석현(안양동안갑) 국회부의장은 면접을 마친 김 전 의원을 향해 "뭘 물어봤는지 알려달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송수은·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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