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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당 위원장에 추대된 이찬열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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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된 이찬열 의원은 “통합과 화합만이 당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대통합의 경기도당으로 변모를 약속했다.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영광으로 생각하고 새정치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당 대의원들이 제시해 준 것이라 생각한다. 막상 오늘 도당위원장이 되고 나니 어깨가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진다. 평소에 생각했던 도당위원장의 역할을 수행할 생각을 하니 중압감도 느껴진다. 공명정대하고 깨끗하게 경기도당을 이끌어 전국에서 제일 멋있는 도당으로 만들어가겠다.
-향후 도당 운영방안은. 당의 정체성과 도민의 생각, 당의 생각이 삼각관계에 있을 때가 문제다. 기본적으로 당의 정체성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야만 도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도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때에 따라서는 도민들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과 180도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상황에 맞춰 수권정당에 맞는 도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이슈 때마다 고민해야 한다. 상황에 맞는 스탠스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생각은. 경기도가 수도권 규제에 얽매여 있지만 그로 인해 (우리나라)경제가 발전된 것도 아니고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는 기업이 지방으로 투자할 여지도 없다. 그런 차원에서 일단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자료를 보면 수도권 규제완화 시 67조의 생산유발효과와 14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규제완화를 우리의 경제상황 변화에 맞춰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연정을 통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진행해 나가겠다.
-경기 연정에 대한 생각과 운영방안은. 어렵게 연정이 꿰어졌다. 하지만 앞으로도 처음 가는 길이기 때문에 정말 생소한 문제에 많이 부딪히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연정은 경기도민을 위한 연정이 돼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추천했다고 해서 우리만을 위한 연정이 돼서는 안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논의해 연정의 가장 좋은 방향이 무엇인지 찾아가겠다.
정진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