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광역화장장 건립, 수원시민에 불똥
직선거리로 1~2km 떨어져... "주민의견 수렴 부족" 지적
15.01.10 18:21최종 업데이트 15.01.10 18:21
조용하던 수원시 호매실동이 요즘 시끄럽다. 삼삼오오 모인 주민들마다 화장장 이야기에 열을 올린다. 바로 칠보산 너머 호매실 바로 옆에 축구장 50~60개 크기의 전국 최대 규모의 화장장이 건립된다는 소식이 들려온 이후다. 실제 화성시 숙곡리에 들어설 화장장은 화성시 시가지와는 5~6km 떨어져 있었지만 수원시 호매실지구와 오목천동은 직선거리로 1~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서수원 주민들의 불만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부지면적 36만4천㎡)에 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 등 경기 서부 5개시의 광역 종합장사시설을 2017년 준공 목표로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매송면과 인접한 서수원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수원시 호매실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공청회도 없었고 이렇다 저렇다 아무 이야기가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오목천동에 사는 주민 역시 "화장장이 전국 최대 규모라는데 그 피해는 편서풍을 타고 바로 인접한 서수원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지역 정치권 역시 화장장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8일 정미경 의원은 호매실 지역 주민 초청간담회에서 "이 지역은 공기가 좋아서 주민들이 많이 사시는데 얼마나 속상하시겠나"라면서 "수원 주민들 서명 받아서 경기도지사에게 반드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인접한 지자체 주민을 위해 공청회 등을 열거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법적으로 아무런 의무가 없기 때문에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부지면적 36만4천㎡)에 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 등 경기 서부 5개시의 광역 종합장사시설을 2017년 준공 목표로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매송면과 인접한 서수원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수원시 호매실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공청회도 없었고 이렇다 저렇다 아무 이야기가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오목천동에 사는 주민 역시 "화장장이 전국 최대 규모라는데 그 피해는 편서풍을 타고 바로 인접한 서수원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지역 정치권 역시 화장장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8일 정미경 의원은 호매실 지역 주민 초청간담회에서 "이 지역은 공기가 좋아서 주민들이 많이 사시는데 얼마나 속상하시겠나"라면서 "수원 주민들 서명 받아서 경기도지사에게 반드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인접한 지자체 주민을 위해 공청회 등을 열거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법적으로 아무런 의무가 없기 때문에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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