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정부가 60곳이 넘는 행복생활권을 지정했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가 인천과 경기도 부천, 김포 생활권입니다.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사실상 같은 생활권 주민들을 위해 자치단체들이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강병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인천에서 아라뱃길로 이어지는 굴포천의 한 지류입니다.
행정구역으로는 인천 계양구와 경기도 부천, 서울 강서구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최근 자전거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곳에도 둔치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로에서 자전거를 타다보니 불편할 뿐만아니라 사고 위험도 큽니다.
인천시와 부천시가 이 농로길들을 활용해 서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유성준/경기도 부천시 자전거문화팀장
"국도종주 자전거 길인 경인운하, 한강으로 연결될 것 같습니다. 이쪽지역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는 아주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과 부천, 김포시가 공동 사업 선정에 착수했는데, 조만간 그 결과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우선 인천과 부천시는 굴포천 자전거 도로 확충, 인천과 김포는 의료 협진, 레저 활성화가 검토 대상입니다.
【인터뷰】유현아/인천시 정책기획관실 연구원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을하고, 예산은 절약할 수 있는 행정구역 경계를 무너뜨리는 그런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행정구역과 상관 없이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겠다는 행복생활권.
자치단체의 행정 방식도 여기에 맞춰 바뀌고 있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영상편집 :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