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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유신고, 사회부지사 2명 배출...정·재계 등 각분야 두각

수원 유신고, 사회부지사 2명 배출...정·재계 등 각분야 두각
[명문고교 파워 人프라] '선후배 단합' 동문 발전 원동력
데스크승인 2014.12.03  | 최종수정 : 2014년 12월 03일 (수)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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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는 수원 유신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정계와 재계, 문화·스포츠·예술계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명문고'로 우뚝서고 있다.

 특히 경기도 초대 사회통합부지사 후보로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지명되면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포함해 경기도 부지사 3명중 2명을 유신고 출신이 차지(?)했다.

 유신고와 유신고총동문회 등에 따르면 지난 1973년 개교 이례 유신고(남)를 졸업한 학생은 모두 2만5천여명에 달한다.

 10회 졸업생인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경기도 초대 사회통합부지사 후보로 지명되면서 유신고 졸업생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찬민(4회) 용인시장과 채인석(7회) 화성시장도 유신고 출신이며, 김민기(9회) 국회의원(용인 을)과 박원석 국회의원(비례)도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역·기초의원으로 당선된 동문들과 각 정당에서 역할을 맡은 동문들이 왕성한 지역활동으로 힘을 싣고 있다.

 정부기관과 지자체에 근무하는 공직자, 사법·행정 전문가들도 수두룩하다.

 2회 졸업생 이철성 청와대 사회안전 비서관과 유현철(3회) 충남경찰청 차장, 김갑수(7회) 육군본부 준장, 최종두(7회)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이흥권(12회)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이 중앙 정부와 각 기관 등에서 활동 중이며, 3회 졸업생 배민한 수원시 환경국장, 김희겸(7회)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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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 활동중인 동문 중 굵직한 인물도 많다.

 한화종합상사 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국(2회) 졸업생을 비롯해 이정원(8회) 서울메트로 사장, 이상후(2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설진삼(3회) 현대제철 이사, 이순영(3회) 삼성전자 전무 등이 활발한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졸업생들이 건설, 자동차, 전자, 유통 등 다양한 직종에서 주요직책을 맡고 있다.

 언론계에서도 동문들이 왕성한 활동중이다. 1회 졸업생 신동욱 SBS CNBC 대표이사,신덕식(2회) 충주MBC 보도제작국장 ,이영춘(4회) SBS 기자,임재율(11회) 중부일보 대표이사 등이 언론계에서 활동중인 대표적인 동문이다.

 유신고 야구부 졸업생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SK 와이번스 소속의 최정(30회)과 경찰 야구단 소속의 배영섭(30회), 두산 소속의 정수빈(34) 등이 대표적이다.

 조철상(4회) 유신고 총동문회장은 "10대 마지막을 함께 보낸 동기는 물론 같은 학교를 다녔던 선·후배간 단합이 유신고 동문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후배 양성에도 힘쓰는 한편, 이미 사회에 진출한 유신인들을 한 데 모아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의현·김지호기자/mypdya@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