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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재근에 이어 송호창까지 지지 메시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엄기영 전 MBC사장
데스크승인 2012.03.30 김만구.이효선 | prime@joongboo.com

엄기영 전 MBC 사장이 경기도 산하 경기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엄 전 사장이 재단 대표이사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엄 전 사장이 응모하면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엄 전 사장은 경기문화재단 한 관계자의 권유로 공모 참여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엄 전 MBC 사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표이사 모집 요강을 봤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 전 사장은 ‘응모할 생각이 없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고려중”이라고 대답했다.
재단 대표이사 공모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며, 이날 현재 1명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미 엄 전 사장을 낙점해 놓은 상태”라며 “본인 결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김만구기자/prime@joongboo.com
이효선기자/hy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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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재근에 이어 송호창까지 지지 메시지
‘강연정치,메시지 정치’로 총선 개입 - 내달 3일 전남대 강연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기사입력시간 : 2012-03-30 01:54:37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사실상 4.11 총선에 개입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안 원장의 총선 개입 방식은 특정 정당의 지원유세에 참여하는 직접적인 방식이 아니다.

안 원장은 ‘강연 정치’와 ‘메시지 정치’라는 간접적인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치 참여' '총선 참여'를 하고 있다.

안 원장은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에 이어 송호창 민주통합당 후보(경기 의왕·과천) 지지 의사도 표명했다.

인재근 후보측은 29일 트위터홈페이지에 안 원장의 지원 글을 게시했다.

안철수 원장은 이 글에서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라며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 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용기있고 신념을 가진 여성, 인재근과 함께 도봉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인 후보 지원 의사를 명확히 했다.

송호창 후보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안 원장 메시지를 공개했다.
안 원장은 “내가 아는 송호창은 늘 함께하는 사람이며 온유하고 다정한 사람이다. 아울러 공동체에 대한 선의와 넘치는 사랑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두 ‘케이스’ 모두 안 원장이 직접 지원 ‘메시지’를 공개한 것이 아니다.

인재근 후보측은 인 후보와 안철수 원장 사이의 전화통화에서 안 원장이 건넨 덕담을 언론에 공개했다. 전화통화는 안철수 원장의 문상에 대한 감사 인사로 인 후보가 안 원장에게 건 것이다. 인 후보측은 안 원장의 동의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지난 1월 총선 출마 문제를 고민할 때 안 원장과 통화하면서 나눈 얘기를 트위터에 올렸다. 이 또한 안 원장의 이해를 구하고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송 후보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의 대변인을 맡았었다. 안 원장과 송 후보는 후보 단일화 당시 인연이 있다.

안 원장이 추후 또 어떤 후보의 지지 의사를 밝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안 원장은 지난 27일 서울대 강연에 이어 다음달 3일 전남대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총선을 일주일여 앞둔 시점에서 ‘민주화’의 성지 광주를 찾는 것이다.

안철수 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전남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용봉포럼 강연자로 나서 ‘광주의 미래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전남대 강연에서 또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대 강연에서보다 더 진일보한 발언을 내놓을 경우 총선 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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