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화장 25일부터 그림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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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연화장에서 유족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문화감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종합 장례시설인 수원시연화장에서 장사시설의 어둡고 슬픈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인의 영혼을 추모하기 위해 ‘청풍만인선’(맑고 시원한 바람은 만백성의 부채)이라는 주제로 유가족과 함께하는 연화장 아름다운 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연화장 승화원 로비에서 박요아, 이하경, 김영국 작가의 서양화 및 동양화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 20점을 전시한다. 수원시연화장은 매년 전시회와 음악회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는 206명의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한다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고인의 영혼을 추모하고 유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간을 통해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이별을 강요당하는 눈물의 공간이 아닌 생로병사의 한 과정으로 누구든 찾아올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갖기 위해 이 같은 문화감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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