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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홍길동보다 정신없는 도지사 후보들경기지사 후보들, 세몰이·조직 강화 ‘동분서주’

 

‘바쁘다 바빠’ 홍길동보다 정신없는 도지사 후보들경기지사 후보들, 세몰이·조직 강화 ‘동분서주’
김재민 기자  |  jmkim@kyeonggi.com
   
 


여야 차기 경지지사 주자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서서히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4선 원유철(평택갑)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과 민주당 원혜영(4선부천 오정)김진표 의원(3선수원정) 등 4인은 토론회와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거나 특강과 당내외 각종 모임에 참석하는 등 ‘동분서주’하며 불꽃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 새누리당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위 위원장’인 원 의원은 장성택 처형 이후 불안한 북한 정세와 관련, 잇따라 TV·라디오 방송 출연을 통해 남북관계 진단과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당내 의원 36명이 참여한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20일 조찬모임을 갖고 북한변화에 따른 남북간 교류전망을 논의하며, 이날 오후 황우여 대표(인천 연수)의 평택 공군작전사령부 방문에도 동행할 계획이다. DMZ 세계평화공원 추진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국회 기우회 회장으로 여야 의원 친선바둑대회, 한·중 국회간 바둑교류전을 주선하기도 했다.

같은 당 정 의원은 ‘지역공약실천특위 위원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시·도공약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해 힘쓰는 중이다. 특히 지난달 18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기도 8대 공약 실천을 위한 대토론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 ‘문화가 곧 국가경쟁력이며 자원’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건전한 아웃도어 문화 정착 등을 위해 지난 17일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 총재로 취임하기도 했다. 19일에는 수원 영통에서 도 어린이집 연합회와 보육문제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갖고 해병대 송년회 모임 참석, 경기대 특강 등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유철
잇단 방송 출연 남북관계 진단한-중 의원 바둑교류 주선

정병국
道 8대 공약 실천 토론회 개최 문화계 대표주자로 광폭 행보

원혜영
정부 부동산 대책 비판 등 서민 대변하는 행보 이어가

김진표
경기도 재정파탄 맹비난 속 다양한 모임 강사로 주가 높여

■ 민주당
민주당 ‘전·월세대책특위 위원장’인 원 의원은 지자체장(부천시장) 출신으로 ‘혁신’과 밑바닥 서민 정서 대변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치솟는 전세·월세값 마련에 허덕이는 국민들에게 계속 빚을 종용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야당 국회의원 공부모임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을 이끌고 있다.

특히 풀무원의 창업자로 지난 1996년 당시 21억원 상당의 풀무원 지분을 장학재단에 기부해 기부정치인의 원조로 알려진 그는 최근 “야당 몫 국회 도서관장을 국민에게 돌려주자”고 제안, 정치인 기득권 포기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당 김 의원은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 경력의 노하우를 토대로 현 정부의 경제·교육 문제를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공약총괄조정위와 7개위 분과위 등 대규모로 구성된 당내 ‘약속살리기 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근 도의 재정악화와 ‘감액추경’을 겨냥, “리더십의 무능이 부른 도의 위기”라며 김문수 지사를 향해 직격탄을 날리는 중이다. 지난 16일 정조대왕 효테마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정책간담회, 19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간담회 등 각종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대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수원시민포럼 조찬강연, 도당 아카데미 강연 등 각종 모임의 강사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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